콜롬비아의 로스트 시티(La Ciudad Perdida)는 잉카 문명보다 650년 앞선 타이로나(Tayrona) 문명이 세운 유적지로, 안데스산맥과 아마존의 접경지대에 숨겨진 잃어버린 도시입니다. 밀림 속을 뚫고 올라가야 하는 이 트레킹 코스는 총 4~6일이 소요되며, 도전적인 코스지만 그만큼 환상적인 풍경과 역사적 가치를 제공합니다. 최근 전 세계 트레커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인 여행자들도 점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로스트 시티 트레킹의 준비 과정, 루트, 난이도, 숙박, 필수 장비, 그리고 여행 팁까지 상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기존 여행객들의 생생한 후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니, 도전하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로스트 시티 트레킹이란?
로스트 시티(La Ciudad Perdida)는 1972년 콜롬비아의 도굴꾼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그 후 정부가 공식적인 탐사를 시작하며, 1980년대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곳은 타이로나 문명의 중심지 중 하나로, 해발 약 1,200m에 위치한 고대 도시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최소 4일 이상 걸리는 트레킹을 해야 하며, 사방이 울창한 정글로 둘러싸여 있어 가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길을 따라 펼쳐지는 원시적인 자연 경관과 현지 원주민인 코기(Kogi) 부족과의 만남은 이 여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트레킹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것들:
- 수백 개의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가파른 길
- 안개가 자욱한 고대 유적지의 신비로운 분위기
- 타이로나 문명의 유산을 보존하는 원주민과의 교류
- 정글 속 강과 폭포에서의 시원한 휴식
트레킹 루트 및 일정
로스트 시티 트레킹은 총 44km에 달하는 코스로, 보통 4~6일 동안 진행됩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차: 산타 마르타(Santa Marta) → 엘 문도 마기코(El Mamey) → 정글 캠프
- 산타 마르타에서 전용 차량을 타고 약 2~3시간 이동
- 첫 번째 트레킹 시작 (약 4시간)
- 정글 캠프 도착 후 휴식
2일차: 정글 캠프 → 리오 부르리타카(Río Buritaca) → 캠프 2
- 본격적인 산악 지형이 시작되는 구간
- 강을 여러 번 건너야 하므로 방수 장비 필수
- 약 7~8시간 트레킹 후 캠프 도착
3일차: 캠프 2 → 로스트 시티 도착
- 이 날이 가장 하이라이트!
- 돌계단을 따라 1,200m 정상까지 등반
- 도착 후 가이드의 설명과 자유 시간
- 오후에 다시 캠프 2로 복귀
4일차: 캠프 2 → 하산 → 산타 마르타 복귀
- 같은 경로로 내려오며 풍경을 다시 감상
- 산타 마르타 도착 후 일정 종료
난이도와 필수 준비물
로스트 시티 트레킹은 체력적인 도전이 필요한 중급 이상의 난이도를 가진 코스입니다. 특히, 정글의 높은 습도와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예상보다 더 힘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필수 준비물
- 튼튼한 등산화: 미끄러운 지형 대비 필수
- 방수 자켓 및 우비: 비가 자주 내림
- 모기 기피제 및 긴 옷: 벌레가 많음
- 충분한 물과 정수 필터: 깨끗한 물 구하기 어려움
- 가벼운 배낭: 장시간 이동하므로 최소한의 짐만
원주민 문화와 규칙
이 지역은 콜롬비아 원주민인 코기(Kogi) 부족의 성지입니다. 따라서 방문 시 다음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 원주민 마을에서는 반드시 허가받은 가이드와 동행
- 사진 촬영 전 반드시 허락받기
-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는 태도 유지
-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기
비용 및 투어 예약 방법
로스트 시티 트레킹은 자유여행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 보통 가격은 400~600달러 수준이며, 포함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숙박 및 식사
- 공인 가이드 및 포터 서비스
- 차량 이동
- 공원 입장료
공식 투어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트레킹 후기 및 팁
많은 여행자들이 로스트 시티 트레킹을 “힘들지만 최고의 경험”이라고 평가합니다.
트레킹을 더 즐기기 위한 팁
- 비로스트 시티 트레킹 오는 시즌(4~11월)은 피하는 것이 좋음
- 가급적 아침 일찍 출발하여 더위를 피하기
- 여유로운 일정으로 충분한 휴식 시간 확보
- 도착 후 마사지나 온천에서 피로 풀기
로스트 시티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하나의 도전이자 잊지 못할 모험이 될 것입니다.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하며, 고대 도시의 신비를 직접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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